[셀럽이슈] 허공→김정훈, '음주운전' 스타들의 자숙 없는 행보
입력 2024. 03.07. 11:11:04

허공-김정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허공이 음주운전 후 7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복귀한다.

소속사 끌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공은 7일 박완규가 1999년 발표한 '천년의 사랑'을 재해석한 음원을 발표한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허공은 지난해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를 취소당했다. 그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후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고, 혈중 알코올 수치는 0.08%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또한 그는 이 과정에서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훼손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허공은 현재 해당 혐의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숙 중"이라고 밝힌 소속사의 입장과 달리 그는 약 7개월 만에 음원 발매 소식을 전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음주측정 거부로 논란이 됐던 김정훈도 마찬가지였다. 김정훈은 자신의 SNS에 짧은 영상과 함께 "간만에 산책"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김정훈이 호수 주변을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정훈은 지난 1월 음주측정을 거부해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김정훈에게 음주 측정을 세 차례 요구했으나 그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

이에 지난달 8일 김정훈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해당 사고로 앞 차량의 운전자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김정훈 과실이 크다고 판단해 치상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

특히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김정훈은 영화 '결정적 한방' 언론시사회에서 "안 좋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스태프와 관계자들에게 죄송스럽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두 번째 음주운전이 알려졌고, 긴 시간이 지나도 반성 없는 그의 태도에 비난이 이어졌다. 그는 음주측정 거부로 입건된 이후에 개인 SNS에 새해 인사를 올리고, 지난 1월 일본에서 생일 팬미팅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 팬미팅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뭘 잘못한 것인지 반성하고 있다"며 "노력하겠다거나 스스로 틀리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냥 저를 믿어달라. 저도 여러분들을 믿을 수 있게 그냥 저도 믿어달라.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자숙(自肅)이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자숙 기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비교적 이른 시기의 복귀는 당연히 그리 달갑지 않다.

'음주운전'은 결코 가볍지 않은 범죄다. 이에 허공은 "자숙 중"이라고, 김정훈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전혀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과연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이 더해질 수 밖에 없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 김정훈 인스타그램]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