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첫 부부 연기 도전…tvN 로코 신화 이을까[종합]
입력 2024. 03.07. 12:34:17

눈물의 여왕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김수현, 김지원이 첫 부부 연기에 도전한다. 화려한 캐스팅을 등에 업은 '눈물의 여왕'이 tvN 로코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에는 장영우 감독, 김희원 감독과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참석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눈물의 여왕'은 '불가살' 장영우 감독과, '빈센조' 김희원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장영우 감독은 김희원 감독과 긴 인연을 밝혔다. 그는 "17년 알던 사이라 눈빛만 봐도 다 안다. 후배지만 존경하는 사람이라 함께 작업하는 것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공동 연출에 대해서는 "연출을 같이 한다는 것은 무거운 짐도 같이 지는 거라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원 감독은 "장영우 감독님은 '잘할 수 있다'고 늘 응원해주던 선배였다"며 "꼭 같이 작품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큰 작품 같이 하게 돼 기뻤다. 많이 배웠다"고 공동 연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김지원은 퀸즈 백화점의 사장이자 백현우(김수현)의 아내 홍해인 역을 맡았다. 김지원은 '상속자들' 유라헬 이후 11년 만에 재벌가 역할을 맡았다. 그는 "돈 많은 역할을 하니 확실히 덜 춥고 덜 덥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재벌가 수업도 받고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김수현은 홍해인의 남편이자 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 백현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박지은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그는 "박지은 작가님이 써주시는 캐릭터에는 묻힐 수 있는 색이 많다고 느껴진다. 그 캐릭터들을 소화하면서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부부 케미'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 김수현과 김지원이 처음으로 유부남, 유부녀 역할을 맡은 것. 두 사람은 부부 연기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으로 "3년 차 부부인데도 안에 설렘이 살아있는 느낌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특히 김지원은 "연애 시절부터 4년이나 묵은 감정을 쌓아서 냉랭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부부 사이의 권태를 표현하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다고 전했다. 그는 "감독님들과 김수현 배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촬영했다"고 촬영 비화를 이야기했다.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도 전했다. 김수현은 "김지원 씨를 '배려의 여왕', '집중력의 여왕'이라고 칭하고 싶다"며 "중심을 잃을 때가 있었는데 지원 씨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지원은 역시 "김수현 씨가 저랑은 다르게 체력이 좋다. 중간에 지칠 때 파이팅을 받았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또 다른 부부에게도 관심이 이어졌다. 극 중 홍해인의 동생 홍수철 역할을 맡은 곽동연이 현모양처 천다혜 역을 맡은 이주빈과 또 다른 매력의 부부를 그려낼 예정이다.



곽동연은 홍수철을 "극악무도한 악역이다. 용두리 가족과도 섞이게 되고 다양한 인물과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간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건의 시작점이 되는 홍수철이 어떤 변화를 겪고 성장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부부 연기에 대해서는 "누나네 부부와는 다르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전속력으로 던지는 부부"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처음으로 아기 엄마 역할에 도전한 이주빈은 "엄마라는 감정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히며 "곽동연과 장난을 치면서 케미를 만들어갔다"고 '부부 케미'의 노하우를 밝혔다.



박성훈은 극 중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 윤은성 역을 맡았다. 그는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면 다 스포가 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진심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캐릭터"라고 짧게 설명했다. 전작 '더 글로리' 전재준 등 캐릭터 자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바. 박성훈은 윤은성에 대해서도 "느낌이 좋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원 감독은 목표 시청률에 대해서 "겸허한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소망으로 '사랑의 불시착'보다 조금만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 시청률을 달성했을 경우 "김갑수 배우님부터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큰절 챌린지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눈물의 여왕’은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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