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카리나 열애 사과문에 "악명 높은 K팝 산업" 지적
입력 2024. 03.07. 16:03:11

카리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영국 BBC가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열애 사과문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6일(현지시각) "K팝 스타 카리나가 열애 공개 후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K팝 스타 카리나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유로 팬들이 배신자라며 분노했다. 이에 카리나가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팬들은 카리나, 이재욱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카리나의 소속사 앞에 트럭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팝 스타들은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산업에서 일한다"며 "불과 10년 전만 해도 K팝 기획사에서는 신인 스타에게 연애나 개인 휴대전화 소지 등을 금지했다. 지금도 연애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팬들에겐 불명예스러운 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BBC는 "카리나에게만 국한된 일은 아니다. 한국의 스타들은 압박감이 크기로 악명 높은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사생활 관련된 폭로는 다루기 까다로울 수 있다"고 짚으며 앞서 공개 열애를 했다가 결별한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카리나는 이재욱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당시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다.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일부 팬들은 공개 연애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보냈다. SNS 등에서는 ‘탈덕’을 하거나, 유료 소통 서비스인 '버블' 구독을 해지했다는 인증글도 속속 올라왔다. 악성 댓글은 물론, 트럭 시위까지 벌어졌다.

이후 카리나는 5일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편지를 쓰게 됐다"며 "혹여나 다시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무릅쓰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