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배우→국가대표, 잘 자란 아역 스타 '한계無 활약상'
입력 2024. 03.08. 10:07:01

이세영 남지현 이유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어려서부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아역 배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역 출신이 성인 배우로 자리 잡는 데 익숙한 얼굴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많은 배우들이 아역 티를 완벽히 벗고 성인 주연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세영, 남지현, 이유미는 아역 출신이라고 언급하지 않으면 잘 모를 정도다.

이세영은 1996년 데뷔해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최금영(홍리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6년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아역 이미지를 완벽히 벗었다.

그는 2021년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한바. 연내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남지현은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에서 윤소이 아역으로 브라운관에 첫 등장 했다. 그 후 드라마 '대왕세종',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2016년 '쇼핑왕 루이'로 첫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 남지현은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작은 아씨들' 등을 통해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났다.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유미 역시 중학교 때 CF로 연예계에 데뷔, OCN '신의 퀴즈3', '특수사건전담반 TEN2'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아역 활동 당시, EBS 어린이 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에 출연한 모습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통해 자신 만의 독특한 연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배우에서 아이돌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스타들도 눈에 띈다. 스테이씨(STAYC) 시은, 케플러(Kep1er) 강예서, BAE173 도하가 그 주인공이다.

가수 박남정의 딸로 어려서부터 방송에 노출된 그는 2014년 어린이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SBS '육룡이 나르샤', KBS2 '7일의 왕비' 등에서 아역으로 출연했다. 2018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첫 청소년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시은은 2020년 그룹 스테이시로 데뷔해 'ASAP', '런투유(RUN2U)', '테디 베어(Teddy Bear)'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케플러 강예서는 2010년 MBC 드라마 '황금 물고기'의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이 외에도 드라마 '웃어요 엄마', '대왕의 꿈',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2010년부터 꾸준히 걸그룹의 문을 두드려 왔다. 큐티엘, 프리티지로 데뷔했으나 길게 활동이 이어지지 못했다. 2019년 그룹 버스터즈로 재데뷔한 강예서는 2021년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 최종 6위에 올라 그룹 케플러 멤버로 합류, 재도약에 성공했다.

BAE173의 멤버 도하 역시 화려한 경력을 가진 아역배우 출신이다. 2009년 MBC '혼'으로 데뷔한 그는 KBS2 '제빵왕 김탁구', '내딸 서영이' , tvN '응답하라 1994' 등 유수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가 속한 그룹 BAE173은 오는 13일 미니 5집 '뉴 챕터: 루케앗(NEW CHAPTER: LUCEAT)'으로 컴백한다.



반면, 아역배우에서 스포츠 국가대표로 변신에 대성공한 스타들도 있다. 박찬민 전 SBS 아나운서의 딸로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통해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은 박민하는 청소년 사격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데뷔한 그는 '신들의 만찬', SBS '야왕', '미세스 캅', 영화 '감기', '공조' 등에서 아역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박민하는 SNS를 통해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사실을 알렸다. 그는 "태극마크. 청소년 대표. 합숙 훈련 시작.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대표팀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같은 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박민하는 "배우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사격과 배우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피겨 프린스 차준환 역시 대표적인 아역 배우 출신의 국가대표다. 그는 2005년 데뷔해 초코파이, 우유 CF는 물론 MBC 드라마 '로맨스 파파', '돌아온 일지매' 등에서 아역으로 출연했다.

차준환은 지난 2022년 KBS2 '연중 라이브'에 출연해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배우 활동을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배우로 돌아올 생각 없냐는 질문에 그는 "만약 나중에 스케이트 끝나고 나서 끝내지 못한 연기에 대한 꿈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해 연기 활동 재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업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차준환은 세계 선수권, 사대륙선수권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선수 타이틀을 얻었다.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차준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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