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6회 아카데미] ‘오펜하이머’ 로다주, 남우조연상 품에…첫 오스카 수상
- 입력 2024. 03.11. 11:01:2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11일 오전(미국 현지 10일 오후 7시) 미국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오펜하이머’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가여운 것들’ 마크 러팔로, ‘플라워 킬링 문’ 로버트 드 니로, ‘아메리칸 픽션’ 스털링 K. 브라운, ‘바비’ 라이언 고슬링 등이 올랐다. 남우조연상 트로피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거머쥐었다.
이어 “내가 이 역할을 필요로 했던 것 같다. 제작자인 엠마, 출연진들과 놀란 감독이 알아봐줘서 감사하다.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 모두 멋졌다”라고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후보에 세 번 올랐으나 무관에 그쳤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하게 된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을 맡았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을 비롯해 1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노미네이트이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트로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