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탑→오달수, ‘오징어 게임2’ 캐스팅…공개 전부터 잡음
- 입력 2024. 03.12. 14:12:1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탑에 이어 ‘미투(Me too)’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 공개 전, 캐스팅에 대한 잡음이 커지고 있으나 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마이웨이’ 행보를 걷는 ‘오징어 게임2’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탑, 오달수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12일 “오달수가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배역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오달수는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2월, 과거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성 배우 두 명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오달수는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비슷한 시기, 개봉을 앞뒀던 영화 ‘신과 함께2’는 대체 배우를 찾아 재촬영했고, 그 외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들은 모두 개봉이 연기됐다.
오달수의 성폭력 사건은 공소시효 종결로 경찰 정식 수사가 진행되지 않자 이듬해 8월 내사 종결됐다. 소속사는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면서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 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라고 알렸다.
이후 오달수는 영화 ‘이웃사촌’을 시작으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웅남이’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났으며 현재 ‘베테랑2’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활동을 재개한 오달수는 ‘오징어 게임2’에도 합류한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탑의 출연 소식으로 한 차례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바.
탑은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네 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탑은 이후 빅뱅을 탈퇴했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만료를 알렸다.
또 탑은 ‘복귀하지 마라’는 한 네티즌에게 “할 생각 없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2’를 통해 복귀를 알리자 대중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더 나아가 이정재의 ‘인맥 캐스팅’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이정재 측은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고 인맥 캐스팅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캐스팅뿐만 아니라 촬영장 갑질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오징어 게임2’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제 촬영이 벼슬인 줄 알던 오징어 게임2 스태프 한 분 봤다’는 글이 게재됐다.
한 네티즌은 인천공항에서 이정재를 목격했다며 ‘오징어 게임2’ 촬영이 진행됐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태프 중 180cm은 넘어 보이고, 검은 티셔츠의 덩치 큰 X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 막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함”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오징어 게임2’ 측은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냈다.
전편인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기에 후속편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심지어 제작비 1000억 원 설이 돌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만 캐스팅 및 갑질 논란으로 공개 전부터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모양새다. 과연 ‘오징어 게임2’는 이러한 잡음을 뒤로한 채 전편에 이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