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키 호이 콴 무시하고 트로피만 쏙? ‘인종 차별’ 논란 이틀째 시끌
입력 2024. 03.12. 16:01:02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시안 패싱’이 이틀째 논란이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전년도 수상자 키 호이 콴에게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 과정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키 호이 콴과 어떤 눈맞춤이나 인사도 하지 않고, 트로피만 가져갔다.

키 호이 콴이 다시 축하 인사를 건네려는 듯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팔을 살짝 잡았음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를 등지고 다른 시상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모습을 본 전 세계 네티즌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키 호이 콴이 베트남 출신 배우인 만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행동이 인종차별 및 아시안 패싱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외에도 이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이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에게 트로피를 받는 과정에서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양자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엠마 스톤과의 사진을 올리며 해당 논란을 일축시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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