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은♥박위, 올 가을 결혼 "날짜는 아직 미정"
- 입력 2024. 03.12. 18:44:1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올 가을 결혼한다.
송지은, 박위
송지은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저녁에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 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있더라"며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끝으로 그는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박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송지은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쁘고 정신 없이 하루를 소화하고 있지만 제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지은이 덕분에 감사한 요즘"이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결혼 소식을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를 통해 소식이 전달되어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위라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송지은은 "결혼까지 가는 과정 중에 얼마나 해야할게 많냐. 이것저것 알아보고 여러 과정들이 있잖아. 그런 과정들을 우리가 걷는 중에 마무리가 예쁘게 되면 구독자 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게 우리의 마음이었다. 근데 이게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우리가 생각했을 때 50%도 진행이 안된 것 같은데 10월 9일이라고 결혼날짜까지 발표가 되면서 '박위 송지은 결혼 발표'를 우리가 하는게 아니라 타인의 손을 거쳐서 결혼 발표가 된다는게 나도 씁쓸하더라"고 털어놨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매직',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재활 치료를 통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