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누리꾼, '파묘' 얼굴 문신에 "우스꽝스럽다" 조롱
입력 2024. 03.12. 21:51:07

김고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일부 중국인이 영화 '파묘'에 등장하는 축경 문신을 두고 조롱해 논란이 됐다.

한 중국 누리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파묘' 사진을 올리며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를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로 여기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이 멋있다고 하는 행동을 중국인들이 보면 참 웃기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이 언급한 '파묘'의 장면은 배우 이도현이 온몸에 질병과 액을 막고 귀신과 마귀를 퇴치하는 축경(태을보신경)을 새긴 모습이다. 여기에 배우 김고은과 최민식, 유해진이 귀신을 쫓는 금강경을 얼굴에 새긴 장면도 등장했다.

중국 누리꾼의 글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영화가 잘 되니 배 아픈가 보다", "파묘는 한국 영화다. 한국 영화에서 중국 문화를 왜 찾냐", "개봉 전인데 어떻게 영화를 봤냐"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고은 인스타그램]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