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한 사진관' 주원·권나라, 한밤중 길바닥에 누워있는 사연은[Ce:스포]
- 입력 2024. 03.12. 22: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주원과 권나라의 아찔하고 귀(鬼)묘한 만남이 계속된다.
'야한(夜限) 사진관'
12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에서는 두 사람의 강렬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35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는 단명의 저주를 물려 받은 기주(주원)는 곧 죽음 예정일인 35번째 생일을 앞뒀다. 봄(권나라)과의 첫 만남이 이뤄진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사업 실패로 죽은 자살귀(류성현)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 물론 귀신이 보이는 기주에게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기주 혼자 난리법석 '쇼'를 하는 이상한 광경으로 보였을 터. 대형 로펌 면접을 보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탄 봄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봄이 등장하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기주를 죽일 듯 돌진하던 자살귀가 그대로 튕겨져 나간 것이었다. '귀신 경력 20년차' 기주 또한 처음 겪는 상황이라, 영문도 모르는 봄에게 “당신 뭐야?”라며 눈을 부라렸다.
다음 만남은 취조실에서였다. 이번에도 역시 봄에게 기주는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졌다. 봄이 담당한 용의자 장보라(서영희)를 자신의 허락도 없이 만나 “나는 어려운 사람들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 대변인이다”, “흰 쌀밥에 명란 가득한 된장찌개 해놓고 기다린다고 했다”는 뜬금없는 말을 늘어놓았기 때문. 기주가 죽은 자들이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사진사라는 걸 알 리가 없는 봄은 그의 말에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보라가 당황스러웠다.
세 번째 만남은 결정타였다. 검사 시절 이현오(유성주) 부장에게 찍혀 변호사가 되어서도 밥벌이가 변변치 않았던 봄은 결국 월세도 3개월이나 밀려 집주인이자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할머니 소금순(김영옥) 여사에게 쫓겨났다. 소여사가 죽기 전 105일 동안 사진관으로 사용할 공간과 집을 구하고 있던 기주에게 덜컥 세를 줘 버린 것. 황당해하고 있는 봄의 눈에 들어온 건 사진관의 오픈을 알리는 불빛이었다. 이윽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오직 죽은 사람만 열 수 있는 기주의 사진관 '이승의 문'을 버젓이 살아 있는 봄이 아무렇지 않게 열고 발을 들인 것. 소여사가 예전에 분식집을 했던 허름한 공간 뒤편에 환상적인 사진관을 발견하고 놀란 봄보다 더 놀란 사람은 바로 기주였다. 또다시 “당신 뭐야?”라며, “당신 죽었습니까?”라고 되묻는 기주의 두 눈엔 당혹감이 서려있었다.
이렇게 만날 때마다 심상치 않았던 기주와 봄은 2회 방송에서도 강렬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한밤중에 길바닥에 누워있는 두 사람의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허공에 대고 누군가의 목을 겨누는 듯한 기주와 그런 그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는 봄. 그런데 이어진 사진에서는 봄이 길바닥에 누워있고, 기주가 그 위에 같이 넘어져 있다. '야한' 시간에 길바닥에 몸이 겹쳐진 채 넘어져 있는 사연은 무엇일지, 두 사람에게 닥친 아찔한 에피소드가 오늘 밤도 '오픈런'하게 할 듯하다.
제작진은 “서로의 운명을 뒤흔들어 놓을 기주와 봄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서씨 집안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서른 다섯에 죽는다는 비운의 운명을 물려 받은 기주의 인생은 봄을 만나 어떻게 뒤바뀌게 될지, 또 열혈 변호사 봄은 기주와 엮이면서 어떤 변곡점에 놓이게 될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튜디오지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