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한 왕따’,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스틸 2종 공개
- 입력 2024. 03.13. 08:26:4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유쾌한 왕따’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초청됐다.
'유쾌한 왕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 신설했다. 롯데컬처웍스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시리즈 ‘유쾌한 왕따’는 4월 개최하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부문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는 동일한 원작에서 파생된 다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며, 각본에는 ‘D.P’ ‘황야’의 김보통 작가와 민용근 감독이 집필했다. 영화 ‘혜화, 동’을 통해 데뷔한 후 영화 ‘소울메이트’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용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배우 성유빈, 원지안, 조현철이 호흡을 맞춘다.
칸 국제 시리즈 초청 기념으로 공개된 스틸에는 통제 불가능한 재난 상황 속에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억누르고 있던 어두운 이면을 드러냈을 때의 잔혹함이 느껴진다. 또한 피로 뒤엉킨 채 어떠한 사건 한 가운데에 휘말린 위태로운 모습과 공허한 눈빛의 동현(성유빈)이 포착되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유쾌한 왕따’가 칸 시리즈에서 최초로 글로벌 관객과 만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여진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여러 갈등이 매 에피소드별로 펼쳐지는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글로벌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22년 시리즈 ‘괴이’, 23년 시리즈 ‘몸값’에 이어 세 번째로 칸 시리즈에서 ‘유쾌한 왕따’를 만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그동안 봐왔던 작품과 다른 장르적 쾌감과 차별성을 강력하게 끌어들일 작품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한국 콘텐츠의 명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컬처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