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음악으로 보답" 남태현, 뻔한 변명 통할까
입력 2024. 03.13. 12:02:11

남태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그간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들의 단골 멘트다. 아무리 잘못한 일이 있어도 가수는 노래만, 음악만 잘하면 되는 것일까. 본업이 가수니까 '음악'을 내세운 것은 알겠으나 그의 변명이 통할지는 미지수다.

남태현은 13일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걱정해 주시고 저의 소식을 궁금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감사하다"라면서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의 정신과 영혼은 아직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제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은 결국 음악이라는 것을 알았다. 물론 두렵고 막막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더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2022년 8월 전 연인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같은 해 대마 흡연 사실로 기소유예 된 전력도 있다.

그러나 이후 단약 의지를 밝히며 KBS1 '추적 60분', 티빙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등에 출연해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마약 중독 치유 재활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으며 꾸준히 반성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잘못된 선택에 대한 깊은 반성을 통해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의 의지는 대중들에게 닿게 될까. 그간 사고 친 연예인들이 이유를 불문하고, 연기로 혹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은근슬쩍 복귀의 명분을 만들어 활동을 재개 해왔다. 배우는 연기를, 가수는 노래를 잘하면 모든 용서가 될지, 이러한 인식이 이번에도 통할지 의문이다. 평생 '마약' 꼬리표를 달게 돼도 본인이 자초한 일이니 누구도 탓할 수 없다.

음주운전부터 마약 투약까지 잇단 논란에 실망을 자아 남태현. 그는 음반 제작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 최근에는 보컬 레슨생 모집 공고까지 올리며 다시 사회로 나설 준비를 마련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고 거듭 반성한 그의 '보답'이 통할지,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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