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고거전' 김동준 "진짜 끝났구나…행복했던 현장"
입력 2024. 03.14. 08:00:00

김동준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김동준이 '고려거란전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동준은 지난 10일 종영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고거전'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 김동준은 극 중 고려 8대 왕 현종으로 분했다.

이날 김동준은 "오늘도 문경에 가야될 거 같은데,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까 진짜 드라마가 끝났구나 피부로 느껴지는 거 같다"라며 "이제는 현종이라는 인물을 떠나 보내야 하는구나 싶다"고 전했다.

그는 "실존 인물이고, 제가 살아가는 이 나라를 지켜주신 분이라 부담감이 없을 수가 없었다. 부담감을 놓지 않되 이 분을 어떻게 더 소개하고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계속해서 공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태프분들이랑도 많이 얘기 했었는데 정말 좋은 현장이었다. 32부작으로 촬영 기간이 길었고, 힘든 사계절을 다 겪었다 보니까 전우애처럼 애정이 많이 생겨 종방연 때 울기도 했다"라며 "현장 가는 게 재밌었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분이 또 최수종 선배님이었다. 너무 배려해주시고, 선배님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면서 있었던 현장"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이저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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