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김동준 "불화설? 왜 나왔는지…주어진 것에 최선"[비하인드]
입력 2024. 03.14. 08:30:00

김동준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김동준이 '고려거란전쟁'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동준은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려거란전쟁'은 자체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32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원작자와 제작진 간의 갈등을 비롯해 공동 연출을 맡은 김한솔PD와 전우성PD의 불화설 등 마지막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외부적인 논란에도 김동준은 주어진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는 "지난주까지 촬영을 계속 했었는데, 사실 저는 촬영을 계속 하면서 신을 완성도 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었다. 저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었다"라고 말했다.

불화설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전혀 그런 게 없었다. 두 분 다 열정이 넘치셨고, 조사도 오래하시고 준비도 오래했었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이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했던 분들"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동준은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고민을 계속했던 거 같다. 이럴 때마다 선배님들한테 질문도 많이 했었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많이 받았던 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민도 할 수 있었고 많은 배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 김동준은 극 중 고려 8대 왕 현종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이저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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