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협박 실장, 혐의 부인…前 배우는 아이 안고 출석
입력 2024. 03.14. 11:46:59

전직 배우 B씨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선균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여실장 A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14일 인천지법 형사4단독 홍은숙 판사 심리로 공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첫 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A씨의 변호인은 "해킹범으로부터 협박받고 있다는 사실을 (이 씨에게) 알렸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정하며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관한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공갈과 공갈 미수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직 배우 B씨의 변호인은 "(공소장의)사실 관계는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다음 재판 때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와 같이 법정에 아이를 안고 나왔다.

A씨는 지난해 9월 이 씨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3억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킹범은 평소 같은 아파트에서 살며 친분을 다진 B씨로 드러났다. B씨는 A씨가 유명인들과 인맥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불법 유심칩과 공기계를 이용해 해킹범으로 가장해 A씨를 협박했다.

하지만 B씨에게서 돈을 받아내는 데 실패한 B씨는 직접 이 씨를 협박해 결국 5천만 원을 뜯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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