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작가·배우 모두 기다리던 '시그널2'…8년 만에 제작 확정
- 입력 2024. 03.14. 16:22:3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드라마 '시그널'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무려 8년 만이다. 김은희 작가 뿐만 아니라 출연 배우들 모두가 기다려 온 후속으로, 어떤 내용이 실릴지 궁금증을 높아지고 있다.
'시그널'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14일 셀럽미디어에 "김은희 작가님이 현재 '시그널2' 준비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제작사, 제작 시기와 같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13일(현지 시각) 김은희 작가는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와 강연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주관한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두 사람은 '시그널'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 온 무전으로 연결된 박해영(이제훈)과 이재한(조진웅)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다시 파헤치는 범죄 수사물 드라마다.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출연했다.
'시그널'은 첫 방송에서 5.4%(전국 유료 가구, 닐슨코리아)로 시작해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후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작품상, TV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혜수), TV 극본상(김은희 작가) 등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 같은 인기에 '시그널'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나 최종회에서 죽은 줄 알았던 이재한이 무전기를 쥐고 눈을 뜨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면서 후속작을 통해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작가와 배우들 역시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를 지속적으로 드러내 왔다. 김은희 작가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공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작가로서 '시그널'은 큰 선물을 준 작품"이라며 "'시그널'에서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 은퇴하기 전에는 꼭, 어떤 방식으로든 '시그널' 후속편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지난 2016년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시즌2가 나오면 다들 한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 뿐만 아니라 팀들이 다들 몰입해서 연기를 했다. 그 팀들이 전부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제훈도 지난해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사실 '시그널'이 열린 결말로 끝났다. 김은희 작가님이 보고 계시다면 그 이후에 대한 얘기를 써주셨으면 좋겠다"며 "조진웅, 김혜수 선배님과 같이 또 다른 이야기를 썼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작가, 배우, 시청자까지 모두 바라던 '시그널' 시즌2의 제작이 드디어 확정됐다. 김은희 작가가 지난 8년 간의 기다림에 부응해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