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이무생 “‘이무생로랑’, 쑥스럽지만 마음에 들어”
입력 2024. 03.14. 18:18:23

'당신이 잠든 사이' 이무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무생이 ‘이무생로랑’ 수식어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장윤현 감독, 배우 추자현, 이무생 등이 참석했다.

이무생은 “장윤현 감독님께서 감독이라고 해서 하게 된 게 가장 크다. ‘접속’ ‘텔 미 썸띵’을 보며 자란 영화 키드로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오랜 팬으로 영광스러운 자리가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추자현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 든든하고, 진정성 있는 배우라 함께 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기대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무생은 캐릭터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데 그 무게감이 무겁지 않았으면 했다. 또 너무 가볍지 않았으면 했다. 중간이 어디일지 고민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거워지지 않으려는 큰 이유는 덕희의 무게감을 큰 걸 알기에 ‘당신이 잠든 사이’라는 배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들의 진폭이 너무 파도처럼 흔들리는데 개인적으로 배우 이무생이 아닌, 인간 이무생으로 힘들었다. 감정을 다 잡는 것에 힘듦을 느꼈다. 그 부분에 추자현 배우와 감독님이 잘 잡아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무생은 ‘이무생로랑’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무생은 “너무 마음에 든다. 들을 때마다 쑥스럽다. 이제는 쑥스러워하지 않고, 더 멋진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3월 중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트윈파트너스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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