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감독 “‘가비’ 이후 中에서 활동…불안함 컸다”
입력 2024. 03.14. 18:25:01

'당신이 잠든 사이' 장윤현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장윤현 감독이 연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장윤현 감독, 배우 추자현, 이무생 등이 참석했다.

장윤현 감독은 “오랜만에 연출을 해서 그런지 처음 ‘접속’ 때가 생각났다. ‘가비’ 이후 꽤 오랫동안 중국에서 영화를 찍느라고 활동을 못했다. 그러다 팬데믹도 와서 이후 활동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굉장히 불안했다.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는 영화를 찍고, 극장에 사람들이 다시 올 수 있을까 불안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예산이고 짧은 시간이지만 코로나를 빨리 뚫고 시작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때는 절박했는데 지금은 다 끝나고 나니 절박함이 안 보여 아쉽긴 하다”면서 “힘든 상황에서 찍다 보니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쏟았고, 이 작품을 하면서 동료, 배우, 스태프들이 헌신적으로 도와줬다. 그땐 영화보다 작업하면서 고마움이 생각난다. 저에게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3월 중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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