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 “공주님 대접 받으며 촬영…행복”
입력 2024. 03.14. 20:04:46

'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추자현이 이무생과 호흡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장윤현 감독, 배우 추자현, 이무생 등이 참석했다.

추자현은 이무생에 대해 “화면에서도 매력적이지만 실제로도 매력적인 배우다. 대본을 받자마자 이무생 배우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다고 해서 인연이 닿아 저 또한 감독님과 같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아쉬운 건 저희 영화가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감정을 많이 다룬 장르라 상대배우와 소통도 많이 하고, 입체적, 다각적인 면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오롯이 내 것에만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했다”면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어떻게 보면 공주님처럼 대접 받으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무생 역시 “저도 같은 마음이다. 왕자님이 됐다”라며 “기본적으로 추자현 배우에게 따뜻함이 있다. 첫 인상이 끝까지 가는 배우였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나도 무언가 더하지 말고, 빼지 말고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 “어떤 캐릭터로 비춰지고 싶은 마음가짐을 갖는 건 쉽지 않다. 모든 걸 내려놓고 덕희만 바라보는 추자현을 봤을 때 저 역시 내 역할에 충실하고 시너지가 나오기만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둘의 호흡이 잘 보여진 것 같아 만족한다. 그런 부분에서 조율을 감독님이 너무 잘 해주셨다. 첫인상 뵀을 때 잘생겨보였다. 동안이시다. 연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첫인상이 끝까지가는 작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3월 중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트윈파트너스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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