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나락? 겸허히 받아들일 것” 한소희, 일일이 악플 대응
입력 2024. 03.16. 20:54:15

한소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며 환승 연애 의혹을 극구 부인한 가운데 악플에 직접 해명글을 올리며 직접 대응에 나섰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은 “소희 씨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환승연애 말에 소희 씨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처가 잘못됐다 생각한다. 억울한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대처가 그러면 사람들은 욕한다”면서 “소희 씨가 이번 경험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됐으면 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한소희는 “맞다. 저도 이번에는 제 태도가 경솔했다고 생각한다. 환승연애와 이런 저런 키워드가 붙어 제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나쁘게만 비춰지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또 한 네티즌이 “남의 결별 시기를 님이 왜 나서서 밝히시냐. 결백함을 주장하기 위해 남의 사생활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는 거냐. 참 무례하다”라고 지적하자 한소희는 “결별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한소희는 “이미지 나락행”이라는 악플에 “이미지는 저보다 팬분들과 여러분들이 구축해주신 소중한 이미지인 걸 알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이번 일에 실추가 됐어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옆에서 보지도 않았는데 진실을 모르는 제3자들이 나무랄 자격이 있겠나. 부디 대중들의 반응에 너무 휩쓸리지 말길”이라는 응원 댓글에는 “휩쓸린다기 보다는 이번만큼은 제 잘못이 크다. 인스타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작은 일을 크게 만든 것 같다”라고 후회했다. 현재 한소희가 남긴 댓글들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한소희, 류준열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에서 불거졌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하와이에 체류 중인 것은 맞지만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사생활을 이유로 함구했다.

이후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였던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결별 후에도 유지했던 류준열과의 팔로우도 끊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한소희는 발끈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환승연애’ 애청자이지만 환승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면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맞받아치며 논란은 가중됐다.

다음 날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라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주셨으면 한다.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며 해명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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