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필릭스, 코카콜라 마셔서 사과…선 넘는 해외 K팝 팬 간섭
입력 2024. 03.18. 14:22:54

필릭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라이브 방송 중 코카콜라는 마셔 팬들에게 사과했다. K팝 스타들이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을 소비했다는 이유만으로 해외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필릭스는 지난 17일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치킨을 먹으며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필릭스는 음료수는 뭘 마시냐는 팬들의 질문에 코카콜라 병을 보여줬다.

이후 채팅창에는 일부 해외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들은 "왜 코카콜라를 마시냐"며 필릭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필릭스는 "코카콜라 병을 보여줘서 미안하다. 누구의 감정도 상하게 할 생각은 없었다"며 "다음에 먹방을 할 때는 그러지 않겠다. 정말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 이유는 '친 이스라엘' 기업 불매 운동 때문이다. 코카콜라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러시아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해외에서는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외 팬들은 필릭스가 코카콜라를 마신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필릭스에 앞서 스타벅스로 비난 받은 K팝 스타들도 있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스타벅스 노조는 SNS에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담은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후 스타벅스가 노조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하면서 '친 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됐다. 이에 아랍권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역시 불매 운동이 확산됐다.

최근 르세라핌 허윤진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돼 SNS 테러를 받았다. 또한 전소미도 영상 속에서 스타벅스 텀블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비난 댓글이 쏟아졌고 영상을 삭제하기까지 이르렀다.

또한 엔하이픈 제이크는 필릭스와 비슷하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 악플 세례를 받았다. 라이브 방송 중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자 '스타벅스 소비를 멈춰라'라는 댓글이 채팅창을 가득 채웠다. 결국 제이크는 음료를 다른 컵에 옮겨 담고서 "내가 실수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K팝이 글로벌로 뻗어나가면서 아이돌 스타들의 행동, 말 한 마디가 모두 중요해졌다. 하지만 해외 팬들의 과한 간섭으로 이어지면서 이제 사소한 것까지도 엄격한 잣대가 주어지고 있다. 해외 팬들로 인해 스타들이 억지 논란에 휩싸이는 일이 빈번해지자 국내 팬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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