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 “국제결혼은 운명, 추천해요”
입력 2024. 03.18. 16:14:14

'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추자현이 국제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효광의 반응에 대해 추자현은 “코로나 시절, (우효광과) 1년 반 떨어져있었다. 그때 이 영화를 촬영했다”면서 “제 성격상 주변에 잘 알리지 않는다. 걱정이 많으니까 보여주고 나서 좋게 봐주시면 감사한 거고. 저희 남편에게도 설명을 하지 않았다. 개봉할 때 얘기했고, 저녁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러 왔다. 지인분들이 얘기하기에 ‘효광이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대표적인 국제결혼 스타 부부다.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국제결혼을 추천하냐는 질문에 추자현은 “저는 추천한다”면서 “국제결혼은 ‘운명’이란 단어가 내포되지 않으면 조금 힘들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나는 솔로’를 좋아하는데 거기서도 장거리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더라. 국내에서도 그러는데 나라와 나라는 정말 서로 운명이라고 느껴지거나, 서로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국제결혼은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확신이 주는, 결혼생활을 하는데 있어 큰 믿음을 주는 것 같다. 유학을 가든, 해외 파견을 가서 외국인을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는 건 운명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추자현은 극중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선택적 기억 상실을 경험하는 덕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0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