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주엽 논란에 학부모 발 벗고 나섰다…교육청에 사실 확인서 제출
- 입력 2024. 03.22. 12:24:2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측이 반박에 나섰다.
현주엽
22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측은 현주엽에 제기된 논란에 대해 교육청에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는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
먼저 이들은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에 대해 누군가 휘문고 학부모를 사칭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보도가 나온 다음날 경기에서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주엽이 방송촬영 때문에 훈련에 소홀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학교 측에 겸직 허락을 사전에 받았다고. 학부모 측은 "매주 목요일 촬영이 있다. 대신 야간 훈련과 주말 훈련으로 보충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목요일의 경우, A코치가 (현주엽) 감독과 미리 훈련 계획을 짜서 온다"고 말했다.
현주엽의 부재로 타학교 연습게임 시 학생을 소홀히 대했다는 내용에도 부정했다. 부상을 입었던 학생의 학부모는 "목요일이라 현 감독이 없었던 것은 맞으나 A코치가 현장에 있었다"며 "부상을 당하자마자 바로 연락을 주셨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정작 나는 아무 불만이 없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현주엽이 학생을 차별하고 갑질을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입을 모아 반박했다. 이들은 현주엽이 학생의 생일이나 명절을 빠짐없이 챙겨준 일, 학생이 아플 때 병원까지 데리고 갔던 일 등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A코치가 학부모의 차를 타고 출퇴근한다",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춘계전국대회에도 학부모 차를 타고 이동했다" 등 A코치에 대해서 언급된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현주엽의 감독 부임에도 문제가 없었다. 현주엽의 경우 교직원이 아니라 운동부 계약직이고, 또한 휘문고는 국공립이 아니라, 자율형 사립고다. 또한 현주엽 아들의 (고교) 진로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교상피제' 또한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현주협 측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현주엽 감독이 거취 문제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주엽은 최근 휘문고 농구부 감독 일과 관련해 근무 태만 및 부적절 인사 채용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3일 보도된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며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