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가정통신문 기사 보고 소름, 안타까웠다"
- 입력 2024. 03.25. 17:20:1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지연이 최근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이 학교 가정통신문에 등장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지연(보나)
김지연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어 "드라마에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학교폭력은 안된다', '가해자는 가해자다', '방관자도 죄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일이 현실에 일어났다는 게) 안타까웠다. 어른들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절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최근 전북 지역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피라미드 게임'으로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학교에서 확산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이 배포됐다.
해당 가정 통신문에는 "놀이로 시작한 피라미드 게임이 특정 대상에게 실체적인 괴롭힘을 주는 심각한 학교폭력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학생들 사이에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놀이문화가 범죄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도를 당부드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1일 전편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