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반려묘 암투병 中 떠나 "딱 하루만 보고싶다"
입력 2024. 03.27. 21:45:38

이장원 배다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의 반려묘가 세상을 떠났다.

27일 배다해는 자신의 SNS에 반려묘 준팔이의 사진을 게재하며 "2007.5~2024.03.25. 몇 주는 더 버텨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준팔이가 그저께 밤에 저희 품에서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배다해는 반려묘의 비강 림프종 전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준팔이는 세 번째 림프종으로 투병하다 지난 25일 고양이 별로 떠났다.

그는 "혼자 오롯이 키워 떠나보내는 건 처음이라 존재감이 너무 컸던 준팔이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틀 전 게시물에 달아주셨던 마음들 잘 전달했고 그 마음 다 받고 몇 시간 후 편안히 고양이 별로 잘 갔다"며 "그동안 우리 준팔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 공감하면서 예쁜 마음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힘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되돌려서 하루만, 딱 하루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배다해는 "펫로스 증후군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아득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끔 한번씩 준팔이 사진들이 올라와도 이해해줄 수 있냐. 더 많이 기록하고 남기고 자주 들여다보고 싶다"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배다해는 2010년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 같은 해 KBS2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1년에는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배다해 SNS,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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