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지효·윤성빈 열애설→황정음 공식석상→한소희 2차 저격
입력 2024. 03.29. 15:30:38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3월 23일~3월 29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지효·윤성빈 열애설…소속사 "사생활 확인 어려워"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윤성빈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지효의 열애설은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효와 윤성빈이 운동을 계기로 가까워지면서 1년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차로 5분 거리에 거주 중이라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사생활"이라며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지금껏 아티스트 사생활이라는 답변은 사실상 열애 인정으로 판단됐던 바, 누리꾼들은 지효와 윤성빈 역시 연애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 김수현, '눈물의 여왕' 출연료 8억→3억설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출연료로 화제가 되면서 제작진 측이 이에 대해 부인에 나섰다.

26일 한 매체는 김수현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회당 8억원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눈물의 여왕'은 제작비가 약 400억원 정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수현의 출연료가 8억이라면 제작비의 약 3분의 1이 그의 출연료에 해당되는 것.

이에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은 "회당 출연료 8억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 출연료에 대한 보도들은 계속 이어졌다. 이후에는 제작비 부담을 덜기 위해 김수현이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며 8억이 아닌 3억원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출연료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스타들이 곤란해졌지만, 이와 동시에 또 한번 K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문제점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출연자들의 고액 출연료가 꾸준히 문제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 이채민♥류다인, 2000년생 커플 열애 인정

배우 이채민과 류다인이 열애를 인정했다.

이채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5일 "이채민과 류다인은 동료로 지내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채민과 류다인의 열애설은 길거리 목격담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이채민은 류다인에게 겉옷을 벗어주고, 가방을 대신 들어주기도 했다.

이채민, 류다인은 JTBC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채민은 극중 남해이(노윤서)를 좋아하는 이선재 역을 맡았고, 이다인은 남해이와 이선재의 베프인 장단지 역으로 출연했다.

◆ '이혼 소송' 황정음,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로 첫 공식석상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첫 공식석상에 섰다.

황정음은 지난 27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본업으로 복귀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 등의 출연도 확정 지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달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남편 이영돈과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0년 두 사람은 한 차례 이혼 위기를 이겨내고 재결합했지만 결국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됐다.

이후 황정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저격을 이어갔다. 남편의 사진을 박제하며 그의 외도를 암시했고, 누리꾼들의 댓글에 답하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논란 뒤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정음은 "작품의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 분들과 제작진, 스태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는 연기고,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일 아니냐.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걸 접어두고 본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걸 같이 생각하진 않았다. 열심히 본업에 집중했고 잘 마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7인의 부활'은 피카레스크(악인들의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으로 주목받았던 '7인의 탈출' 시즌2다.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계속되는 이범수 저격

배우 이범수와 파경을 맞은 영어 칼럼니스트 겸 국제회의 통역가인 이윤진이 이범수를 향한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이범수와 이윤진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양측은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끝내 이혼 조정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윤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금전적으로 힘들었던 상황, 시모의 모욕적인 발언 등을 언급하며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나갔다.

반면 이범수 측은 "최근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윤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고 또 한번 이범수를 저격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아름, 의식 회복→법적 대응 예고

이혼 소송 중인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은 회복 후 유튜버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지난해 12월 결혼 4년 만에 이혼과 동시에 재혼을 발표했다. 그는 "아직 (이혼) 소송 중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난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며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그 마저 미루는 상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주고 있기에 저는 그저 즐기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은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며칠 간에 걸쳐 아동학대에 이어 가정폭력 정황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27일 아름이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유서 같은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아름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 해주신 팬 분들께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전날 유튜버 이진호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진호는 전날 아름과 아름의 남자 친구로 알려진 A씨가 팔로워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것, 아름이 아동 학대 등의 혐의를 SNS에 먼저 폭로부터 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아름은 이에 대해 "몸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보게 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 뿐이었다"며 "그런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 뿐만 아니라 아무 죄 없는 남자 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런 걸 올리고 싶었으면 제게 연락해서 물어보는 게 차라리 조회수 많이 나왔겠다.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 치르실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악플러들, 그리고 잘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떠들고 섣불리 행동한 당신들. 당신들이 하는 모든 행동은 유죄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안타까운 여러 연예인 선후배의 죽음을 만든 당신들에게 당해보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 나이가 어리든 많든, 이전에 써 놓은 것들까지 싹 다 모아서 고소하겠다"고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 '류준열♥' 한소희, 환승연애 부인→혜리 2차 저격

류준열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또 다시 해명에 나섰다.

29일 오전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통해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에 대해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라며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 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고 밝힌 뒤 "정확히 초면이다.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 공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다"라고 강조하며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선배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특히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에게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싶은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물었다.

해당 글은 작성 10분여 만에 삭제됐다. 한소희는 "죄송하다. 성격이 급해서"라며 글을 급히 내렸으나 해당 글로 인해 또 다시 세 사람의 연애사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는 지난 15일 하와이 발 목격담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땐, 양측 모두 사생활 영역이라고 입장을 전했으나 두 사람은 다음날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류준열과 장기간 열애를 이어왔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고 류준열과 SNS 팔로우를 끊으면서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글을 게재하고 댓글에 답글을 달며 "'환승연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 유아인 출연 '종말의 바보', 4월 26일 공개 확정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아인이 출연한 '종말의 바보'가 4월 공개를 확정했다.

2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내달 26일에 공개된다.

'종말의 바보'는 일본 대표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인간수업', '마이네임' 연출을 맡은 김진민 감독과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집필한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종말의 바보'는 당초 지난해 공개 예정이었나 유아인의 마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공개를 잠정 연기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다는 보도가 나왔을 당시에도 넷플릭스 측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종말의 바보' 공개와 관련한 보도자료에는 유아인이 언급되지 않았다. 넷플릭스 측은 이와 관련해 "(유아인이) 주요한 캐릭터고 흐름상 존재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재편집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181회를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인 4명 등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흡연 교사를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총 7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했다고 보고 있지만, 유아인은 대마초를 제외한 나머지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아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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