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SHOUT]세븐틴, '믿보' 공연의 신…캐럿과 하나된 축제의 장
입력 2024. 03.31. 19:47:15

세븐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믿고 보는 '공연의 신' 세븐틴(SEVENTEEN)의 스타디움 앙코르 투어의 축포를 쐈다. K팝 그룹 최초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입성, 다채로운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세븐틴은 지난 30일부터 31일 양일간 오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이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세븐틴이 약 8개월 만에 여는 국내 공연이다. 특히 K팝 그룹 최초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2회 공연은 총 5만 6천여 관객이 함께 했다.

이날 플라잉 스테이지를 통해 화려하게 등장한 세븐틴은 '손오공'으로 공연의 첫 시작을 힘차게 열었다. 이어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로 열기를 이어갔다.

도겸은 "무대도 찢고 바지도 찢는 세븐틴 도겸"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첫 공연 때 너무 열심히 해서 바지가 터졌다. 오늘은 더 열심히 해서 더 찢어 보겠다"라며 "많은 기대해 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관은 "오늘도 자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왔던 에스쿱스가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는 "8개월 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 무대에 빠지는 구간도 있고 서는 구간도 있는데 올라왔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울고 싶지 않아', 'FML(F*ck My Life)', '락 위드 유(Rock with you)', '홈런(HOME:RUN)',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 '음악의 신', '겨우' 등 꽉 채운 세트리스트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여기에 세븐틴의 힙합, 모컬, 퍼포먼스 유닛의 다채로운 무대도 이어졌다. 보컬팀인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와 '먼지', '하품' 무대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했다.


또 준, 호시, 디에잇, 디노는 퍼포먼스 팀답게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하이라이트(HIGHLIGHT)', '백 투 백(Back 2 Back)'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칼군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이어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이 속한 힙합팀은 '파이어(Fire)', '백 잇 업(Back it Up)', '몬스터(Monster)'로 귀에 꽂히는 래핑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유닛 무대를 마친 조슈아는 "유닛 무대마다 신곡을 보여드렸다. '하품'을 부르면서 항상 몰입하려고 했었는데, 오늘 유독 몰입이 잘 됐다. 그래서 울컥했는데 옆에 보니까 승관이랑 도겸이가 오열하고 있더라"라고 웃었다. 이에 승관은 도겸에게 "나랑 눈 마주치지 마라"라고 말했고 도겸은 "승관이랑 눈이 마주쳤다"고 머쓱해했다.

세븐틴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열린 앙코르 공연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다. 더욱 커진 LED와 플라잉 스테이지, 무빙 스테이지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했다. 더불어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펼쳐지면서 인천 주경기장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무엇보다 3시간이 넘는 공연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공연의 신 아이콘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끝으로 에스쿱스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간다. 멤버들과 무대에 함께 선다는 게 행복하다는 걸 다시 느낀 시간이었다. 너무 행복했다. 올해 컨디션이 되는 한 멤버들과 함께할 테니 지켜봐달라"라며 "올해 두 번 컴백할 거다. 준비한 많은 것들이 있으니 온전히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좋겠다. 늘 여러분들의 옆에서 묵묵하고, 든든하게 있는 세븐틴의 총괄 리더가 되겠다"고 전했다.

원우 역시 "캐럿들에게 보여줄 일정이 꽉 차있다. 재밌게 즐겨 줬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자주 봤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조슈아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너무 완벽했다. 여러분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다음 만남이 더 기대됐으면 좋겠다"고, 우지는 "새로운 추억, 감동을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부족하고 못난 나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거짓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왔다. 욕심 부리지 않겠다. 내 편이 아니어도 좋다. 내가 늘 여러분들의 편에 서있을 것"이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세븐틴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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