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소풍’, 中 베이징영화제 초청…“이례적인 경우”
입력 2024. 04.01. 10:52:55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5편이 초청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240여편의 파노라마 부문 상영작 가운데 ‘파묘’(감독 장재현) 등 한국영화 5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여행자의 필요’(감독 홍상수)가 디멘션 섹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감독 김혜영)가 우먼스 초이스 섹션에 각각 초청됐다. ‘파묘’는 카니발 미드나잇 스릴 섹션에 초청됐으며 이밖에 ‘해야 할 일’(감독 박홍준) ‘소풍’(감독 김용균) 등 총 5편의 한국영화가 중국 관객을 만난다.

2017년 이후 한국영화의 중국 개봉작이 ‘오! 문희’(2021년 12월 중국 개봉) 1편에 불과했고,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매우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초청은 이례적이다. 특히 초청된 작품 중 ‘소풍’과 ‘해야 할 일’은 영진위 중국사무소의 해외 영화제 출품 시사 지원을 통해 베이징국제영화제 측에 전달됐다.

한편 영진위 중국사무소는 5일부터 주중한국문화원과 함께 문화원 지하 1층의 충무로관에서 2024년 한국 영화 정기 상영회를 개시한다. 이달은 이창동 감독을 주제로 ‘시’에 이어 ‘버닝’ ‘박하사탕’ 등이 상영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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