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원작자 김풍도 한숨…조병규→송하윤 학폭 논란에 '찌질의 역사' 비상
입력 2024. 04.03. 10:34:23

김풍-조병규-송하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주연 배우 둘이 학폭(학교 폭력) 이슈에 휘말리면서 '찌질의 역사'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원작자인 김풍도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복잡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2일 김풍은 자신의 SNS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라고 짧게 글을 올렸다.

이날 드라마 '찌질의 역사' 주연 배우인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조병규에 이어 또 다른 주연 배우가 학폭 이슈에 휘말린 것에 대해 원작자인 김풍이 답답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된다.

HB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찌질의 역사'는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 에 없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김풍이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HB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조병규가 주인공을 맡았고, 송하윤, 려운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찌질의 역사'는 지난 2022년 8월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으나, 아직까지 공개 플랫폼과 시기를 정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남자 주인공을 맡은 조병규가 먼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21년 뉴질랜드 유학 시절, 금품 갈취 및 상승 폭행 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조병규 측은 이에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하며 대응했다.

조병규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폭로자는 총 4명이었다. 이중 둘은 허위사실임이 밝혀졌고, 한 명은 폭로글을 삭제하며 일단락됐다. 하지만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A씨가 한국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지 못했다.

결국 조병규는 학폭 논란에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경이로운 소문2'를 복귀 돌파구로 택했다. 그러자 A씨는 200억 공개 검증을 요구하며 또 다시 진실 규명에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송하윤의 학폭 이슈가 또 발목을 잡았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여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을 보도했다. 제보자 B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선배인 S씨에게 90분 가량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보도 후 여배우 S씨의 정체가 송하윤으로 드러났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쉽 측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다"면서도 "'사건반장'의 (따귀사건) 제보와는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 강제전학은 이번 이슈와 관련이 없어서 언급하지 않았다. 때가 되면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보자 B씨는 2일 오후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다시 입장을 전했다. B씨는 "제가 누군지 모르겠다? 모를 수가 없다, 모르는데 미국까지 넘어오고 한국 오면 비용 다 대준다고 하니 말이 안 된다, 앞뒤가 너무 안 맞는다"며 "제 친구들도 그런 일 있었던 걸 다 안다. 그런데 본인만 모른다. 터질 게 터진 거다. 사람들이 다 참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날도 "JTBC 사건반장에서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학폭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조병규와 송하윤은 계속해서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에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제보자와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여 진실 공방도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연 배우 둘이 학폭 리스크를 연이어 떠안으면서 '찌질의 역사' 공개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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