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알바생이 전한 미담 "덕분에 대학에 결혼까지…감사해"
입력 2024. 04.03. 11:12:13

박명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미담이 전해졌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웹 예능 '살롱드립2' 일부 장면을 편집한 '박명수가 돈 더 잘 버는 후배에게 밥 사주는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박명수가 후배들을 위해 대신 계산해줬다는 셀프 미담이 담겼다.

이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남긴 한 누리꾼은 "예전에 무한도전 전 명수옹 일명 '쭈구리 시절' 치킨집 하실 때 알바했었다"며 "그동안 여러 가개들 면접을 봤지만 매번 떨어졌다. 그날도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갔는데 직접 면접을 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때 얼굴이 너무 무서웠다. 말투도 굉장히 냉소적이었다. 알바 경험은 있냐는 물음에 '사실 하고 싶어서 매번 지원했지만 면접보면 항상 떨어졌다. 정말 열심히 잘할 자신 있다'고 말하니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셨다"라고 회상했다.

작성자는 "알바를 하려는 이유를 물으셔서 '동생 학비 마련하려고 한다' 하니 이력서를 다시 보시곤 '너 대학교는?'이라고 되물어보셨다. '집안 형편 상 둘 다 대학을 다닐 수 없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 시작하려고 하는거다' 말씀드렸다"고 얘기했다.

이내 작성자를 알바로 채용한 박명수는 미용실 가서 이발을 하라며 돈을 쥐어주고, 택시비를 많이 챙겨주고, 일부러 연장근무 시켜주고, 첫 월급을 두둑히 챙겨주는 등 도움을 줬다고. 그러면서 "그 돈 쓰라고 주는 거 아니다. 모았다가 대학가라"고 했다며, 그렇게 일하고 돈을 모아 자신도 대학을 진학했다고 밝혔다. 박명수 밑에서 일을 하면서 성격도 좋게 변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지금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다. 연락처가 없어 연락을 못드리는데 가끔 티비에 나오면 아이들에게 '아빠 어릴 때 많이 도와주신 분이다'라고 말하곤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박명수를) 볼 때마다 그 시절 생각이 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행복해 눈물이 나곤 한다. 다시금 감사한다"고 미담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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