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힙하고 틴한 '괴물신인'[인터뷰]
입력 2024. 04.04. 14:49:03

베이비몬스터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뒤늦게 합류한 아현과 함께 K팝 5세대 대열에 합류했다. 'YG DNA' 가득 담은 베이비몬스터가 이들만의 힙하고 틴한 '괴물신인'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자체 서바이벌 '라스트 에볼루션'을 통해 이미 실력을 입증한 바. 건강상의 이유로 프리 데뷔에 참여하지 못한 아현이 다시 팀에 복귀하면서 첫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을 발매했다.

아현은 "베이비몬스터 아현으로서 대중 앞에 설 수 있어서 설렌다. 고생해서 만든 앨범이다 보니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소중한 앨범이다. 여러분들에게도 선물 같은 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시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 묵묵히 기다려준 멤버들, 격려해 준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베이비몬스터는 보답하고 싶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라미는 "드디어 첫 발매가 됐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많은 분이 기다린 만큼 보답을 해드릴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배터 업(Batter Up)'을 발매하고 지난 2월 두 번째 신곡인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을 선보였다. 아현의 합류로 7명 완전체가 된 이들은 더욱 풍성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로라는 "아현이 쉬고 있을 때 6명이 잘 해줬지만, 다시 합류하게 되면서 빈자리가 꽉 찬 느낌이다. 음악적으로도 풍성해졌다. 7인 버전으로 다채로운 목소리, 음악적으로도 채워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 타이틀곡 '쉬시(SHEESH)'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다. 힙합 장르의 댄스곡으로,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특히 앨범명에는 그룹명을 넣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미는 "첫 시작이자 첫 미니인 만큼 저희의 정체성을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베이비몬스터'로 발매하게 됐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도 있고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다. 딱 베이비몬스터구나 하는 노래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타이틀곡은 발매되자마자 유튜브에서 5195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 뮤직비디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수록곡 중 '라이크 댓(LIKE THAT)'은 세계적인 팝가수 찰리 푸스가 노래를 선물했다.

로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때 '댄저러슬리(dangerously)'를 아현이가 부르면서 찰리 푸스에게 곡을 받았다.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였는데, 데모곡을 처음 듣고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나와서 신기하고 좋았다. 열심히 녹음했고 어떻게 살릴지 고민이 많았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베이비몬스터는 투애니원, 블랙핑크 등 YG 걸그룹 계보를 이어간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블랙핑크 동생 그룹'으로서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아현은 "수식어가 붙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모든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는 색깔이 있는 거 같다. 그 색깔을 만들기까지의 수많은 과정이 있지 않나. 베이비몬스터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블랙핑크와 투애니원 선배님들은 큰 영감을 준 분들이다. 그런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사는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배님이고 배울 점이 많다. 베이비몬스터는 틴스러운 점과 베이비몬스터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있다. 인원이 많다 보니까 다채롭고, 멤버마다 유니크한 목소리가 있어서 저희만을 색깔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베이비했다가 몬스터하는 반전 매력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YG DNA'를 더욱 뽐내며 힙함으로 제대로 무장할 예정이다. 로라는 "기본 베이스는 힙합이다. 개개인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담긴 것을 자유롭게 뽐낼 수 있는 것이 YG DNA 같다. 개인적인 역량을 뽐내며 저희 색을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저희만의 방식"이라며 "저희는 힙한 걸 잘한다. 보컬 음역대도 높고 랩 스타일도 다 다르기 ‹š문에 음악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아현은 "7명의 목소리가 유니크하지만, 조화로운 것이 저희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미 '배터 업'으로 신인상을 받은 베이비몬스터이지만, 완전체로 신인상을 받는 것이 꿈이다. 또한 꿈의 무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를 향해 나아간다. 베이비몬스터는 "큰 페스티벌이다 보니까 굉장히 영광일 거 같다. 또 빌보드 핫트랙에 오르고, 1위도 한다면 영광일 거 같다"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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