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 위시 "희망·긍정적 메시지 전하고파"[인터뷰]
입력 2024. 04.06. 08:00:00

엔시티 위시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의 의미가 가장 잘 내포된 가사다. 이들은 엔시티의 마지막 유닛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엔시티 위시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한국 활동 한 달 기념 미디어 행사 '위시풀 데이(Wishfull DAY)'를 진행했다.

엔시티 위시는 엔시티 '무한확장' 시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팀이자 새로운 챕터를 여는 팀으로, 지난 2월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데뷔 싱글 동명의 타이틀곡 '위시(WISH)', '세일 어웨이(Sail Away)'를 통해 엔시티가 쌓아온 네오의 색깔 위에 청량함을 얹어 프레시한 매력을 완성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엔시티 위시는 도쿄돔에서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치렀다. 한국, 일본 선주문량만 37만 장을 달성, 한국에서만 집계 가능한 초동 28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초동 1위에 올랐다. 또 국내 주요 음반 차트 및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7개 지역 등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엔시티 위시는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고, 함께 이뤄가자는 'WISH for Our WISH' 캐치프레이즈처럼 이들이 그려갈 위시리스트에 기대를 모은다.

이하 엔티시 위시 인터뷰 일문일답.

◆ 데뷔 한 달을 맞이한 소감.

료: 한국 활동을 하면서 팬사인회도 많이 하면서 음악방송도 많이 하고 하니까 이제 익숙해진 거 같다. 다음 활동 할때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

유우시: 한 달 밖에 안 했으니까 아직 가수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거 같다. 하면서 '이렇게 하는구나' 하는 게 점점 쌓여가는 거 같다.

재희: 한 달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거 같다. 음방도 3주나 했고 팬사인회도 여러 번 진행하면서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거 같아서 너무 즐겁게 활동했던 거 같다.

시온: 오랜기간 연습을 한 만큼 무대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무대를 많이 하긴 했지만 한국에서 무대한 경험이 없어서,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국 팬분들 앞에서 무대도 해보고 옛날부터 해온 음악방송이 신기하기도 했고 너무 재밌었던 거 같다. 다음 컴백을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동생들이 잘 따라줘서 리더 역할을 잘 하고 있기 보다는 동생들이랑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다. 고마운 마음이다.

◆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리쿠: 시온 형이 너무 잘 해줘서 고민 있을 때는 많이 물어보는 거 같다.

시온: 그때마다 얘기하고 풀 수 있는거 많이 풀고 하는거 같다. 리쿠가 어떤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혼자 생각하고 있으면 SOS를 많이 들어주고 하는거 같다. 해결책을 많이 얘기해주고 하는거 같다.

사쿠야: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재희: 어렵다기 보다는 신기했던 점이 많았다. TV에서 나온다는 것도 신기했고 '이렇게 진행되는구나' 하면서 시스템같은 것들을 익혀가면서 진짜 아티스트가 됐구나 생각했다.

◆ 엔시티의 유닛 그룹으로서 활동하게 되면서 부담감은 없었는지.

재희: 엔시티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기 때문에 처음에 엔시티가 됐다고 했을 때 몸이 굳었고 실감이 안 났다. 그리고 엔시티로서 활동하고 있으니까 엔시티 이름에 걸맞게 잘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사쿠야: 선배님들 다 멋있어서 존경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

시온: 엔시티 형들이 라이브는 물론 퍼포먼스 실력도 너무 좋아서 실력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지금도 사실 있다. 그런 부분들은 시간도 필요한 거 같고 꾸준히 활동하고 쌓아가면서 앞으로도 엔시티답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희: 엔시티 유닛마다 다 다른 색깔이라서 저희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

◆ 엔시티 위시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재희: 젊은 에너지, 패기, 청량함인 거 같다. 어떻게 보면 선배님들을 보고 자랐으니까 다르다고 할 수 없지만, 각자만의 가지고 있는 매력이 모여서 조금씩 다른 모습의 엔시티 위시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시온: 엔시티 선배님들이 활동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서 차별점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은 영하고 퓨어한 콘셉이지만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야 할 거 같다. 무대 위에서의 태도도 중요한 거 같다. 무대 위에서 틀리더라도 재밌게 즐기려고 했던 거 같다. 우리가 즐겨야 팬분들도 즐길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들을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거 같다.

◆ 현재 누적 앨범 판매 50만 장 돌파를 목전에 둔 소감은?

재희: 50만장을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듣고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열심히 해서 팬분들과 열심히 소통해나가고, 재밌게 활동하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다.

사쿠야: 데뷔해서 얼마 안됐는데도 이렇게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온: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팬분들한테 받은 만큼 사랑을 많이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 데뷔 8일 만에 음악방송에서 1위했을 때 기분은 어땠는지.

료: 그때는 뭔가 1등이라는 게 실감이 안났다. 팬분들한테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거 같다.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던 순간인 거 같다.

유우시: 팬분들의 사랑을 많이 느꼈는데 앞으로 해야될 것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1위를 한 게 실감이 안났던 거 같다.

◆ 보아 프로듀서와 작업은 어땠는지, 또 따로 조언해준 부분이 있는지.

유우시: 일본에서도 엄청 유명하고, 일본에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인데 그런 사람이 프로듀싱을 했다는 게 너무 좋았다.

료: 저희 가족이 SM 아티스트분들을 좋아해서 저도 그 영향을 받았다. 엄마, 아빠, 누나도 보아 선배님을 다 좋아해서 함께 작업한다고 했을 때 기뻤다. 우리 색깔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든다.

시온: 도쿄돔 무대 전에도 즐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활동 시작했을 때부터 마지막 활동 끝날때까지 피드백을 해주셨다. 첫주 차에는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평소보다 굳어 있었는데, 보아 선배님이 캐치하고 '조금 더 즐기면서 하면 좋을 거 같다고' 해서 자신감이 생겨서 재밌게 활동을 잘 마친 거 같다. 녹음이나 퍼포먼스에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힘이 많이 됐던 거 같다.

◆ 엔시티 위시의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

리쿠: 데뷔했던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 하고 싶고, 듣는 사람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시온: 그리고 저희 타이틀 '위시' 가사 중에서도 '늘 바라왔던 작은 소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가 팀 위시의 의미가 가장 잘 내포돼 있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에게 희망이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드리고 싶고 저희도 팬분들한테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활동하고 싶다. 또 일본이랑 한국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음악 장르가 있다면?

시온: 다음 노래도 굉장히 좋다. 보아 프로듀서님이랑도 얘기를 많이 했는데 여러 장르에 도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리쿠: 저는 이번에 엔시티 드림 '스무디(Smoothie)'처럼 멋있는 무대도 해보고 싶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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