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4’, 여전히 사랑스러워 [씨네리뷰]
입력 2024. 04.06. 08:00:00

'쿵푸팬더4'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이다. 귀여움과 유쾌함으로 똘똘 뭉쳐 돌아온 ‘쿵푸팬더4’다.

용의 전사 포는 세 번의 목숨을 건 모험 끝에 스승 시푸로부터 평화의 계곡 영적 지도자로 임명받게 된다. 새로운 여정에 앞서 용의 전사 자리를 이을 후계자를 찾는 것은 물론, 영적 리더십도 증진해야 한다.

그러나 포는 용의 전사로 새로운 성장을 하기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포 앞에 스트릿 출신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쿵푸 고수 젠이 등장한다. 젠은 스트릿 출신인 만큼 강인함과 영리함은 물론, 짓궂은 매력도 가지고 있는 회색 코르삭 여우다.

젠의 고향 주니퍼 시티에 카멜레온의 습격이 이어진다. 카멜레온은 ‘쿵푸팬더’ 시리즈 4세대 대표 빌런. 자신과 상대한 대상의 능력을 복제해 자신의 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젠은 포에게 카멜레온을 찾자고 제안하는데. 포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을 제압할 수 있을까.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다.



드림웍스 사상 가장 사랑스럽고, 강력한 액션 어드벤처인 ‘쿵푸팬더’ 시리즈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 세계 약 20억 달러의 수익을 낸 ‘쿵푸팬더’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3편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시리즈 도합 약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겨울왕국’ 시리즈 외 국내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 한 것.

2016년 3편 개봉 후 약 8년 만에 개봉되는 ‘쿵푸팬더4’는 더 커진 쿵푸 액션과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 업그레이드 된 유머로 돌아왔다. 특히 4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쿵푸팬더4’는 포가 용의 전사를 넘어 평화의 계곡 영적 지도자라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쿵푸팬더’ 신드롬을 일으켰던 포만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발견할 수 있다. 새롭게 합류한 쿵푸 고수 젠과 케미 또한 색다른 관전 포인트.

개봉에 앞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전 예매량의 경우, 5만 4456장(4월 5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지난해 6월 개봉해 최종 724만 관객을 동원한 ‘엘리멘탈’의 개봉 5일 전 사전 예매량(2만 5386장)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예매량 상승세를 탄 ‘쿵푸팬더4’는 2024년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웡카’의 개봉 5일 전 사전 예매량(5만 4858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쿵푸팬더4’는 스페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북미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북미 개봉 첫 주말은 ‘쿵푸팬더2’ ‘쿵푸팬더3’의 오프닝 수익을 모두 뛰어넘으며 팬데믹 이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북미 최고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기도. 이처럼 명불허전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를 입증할 ‘쿵푸팬더4’는 오는 10일 극장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93분. 전체관람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