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연상호 감독 "시즌2? 구상有…스다 마스키 중요한 역할"[비하인드]
입력 2024. 04.09. 12:11:20

연상호 감독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 연상호 감독이 시즌2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인터뷰에서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시즌2에 대해 "시즌2는 넷플릭스의 결정이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뒤에 내용에 대한 구상은 있다. 그 부분에 대한 시나리오는 이정현 배우에게 보여준 바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엔딩에서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신이치)의 등장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대해 "마지막 엔딩은 8년 후 이야기라고 했다. 고등학생이었던 신이치가 20대 후반 정도가 된 시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즌2가 제작된다면 신이치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진지하고 예상 밖의 이야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귀띔했다.

또 스다 마사키의 출연 비하인드에 대해 "'아 황야'를 보면서 시선이 정말 많이 갔다.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다 마사키는 '기생수'를 엄청 좋아했더라. 어렸을 때 '기생수'라는 만화책을 보고 좋아했었던 거 같다"라며 "소년미가 있고, 소메타니 쇼타와도 완전히 다른 이미지도 아니면서 찾던 이미지와 맞았던 거 같다. 넷플릭스 '기생수' 세계관에서 독자적인 부분이 필요했다. 워낙 인기 있는 배우라고 들어서 걱정 반으로 제안했는데 흔쾌히 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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