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나는 솔로' 연일 논란→보아 은퇴 암시→미노이·AOMG 화해
입력 2024. 04.12. 07:45:00

남규홍PD-보아-미노이-최성준-김정훈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4월 6일~4월 11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나는 솔로' 유료화→PD '딸 특혜' 논란

'나는 솔로'가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 진행하려던 것에 이어 남규홍 PD의 딸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인 시끄럽다.

앞서 남규홍 PD의 딸 남인후 씨가 지난 2월 21일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분부터 작가 명단에 올라 논란이 됐다. 이는 작가들에게 지급되는 재방송료를 가로채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남 PD는 "재방료를 주장하는 작가는 사실 재방료가 없다.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만 받을 수 있다. 법률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말해 달라"라며 "방송작가 저작권은 작가협회 회원들에게만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해당 작가들이 드라마 작가 계약서를 가져왔다며 일반 예능, 교양 작가들의 계약서가 다르기에 조항을 검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에 방송작가지부는 "갑질과 막말. 천박한 노동 인식 드러낸 '나는 솔로' 남규홍 PD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 "명백한 거짓이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작가들의 저작권을 신탁 받는 곳이지 협회 가입 여부가 저작권 인정의 척도인 건 아니다. 실제 '한국방송작가협회’의 ‘저작물 신탁계약 약관' 제9조 (비회원 신탁관리)에는 '비회원 작가와 저작권사용료 지급을 위해 신탁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돼 있다"라며 "그럼에도 남 PD는 '저작권은 작가협회 회원들에게만 있다', '작가들이 한 게 뭐 있다고 재방송료를 받느냐' 등의 거짓말로 억지논리로 표준계약에 있는 저작권 관련 조항을 삭제한 불공정 계약서를 작가들에게 일방적으로 내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 PD는 "터무니 없는 의혹 제기 및 사실 왜곡을 바로 잡고자 한다"라며 "작가의 재방료는 방송작가 협회 회원의 경우 자동으로 재방료가 나오지만 그것이 얼마인지 누구에게 어떻게 가는지 그 절차도 방식도 금액도 저희는 모른다. 대부분 피디들의 오래된 관행이 됐을 것이다. 억대 재방료를 PD들이 독점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하려면 정확한 규모와 산정근거를 공개해라. 피디들이 작가들의 재방료를 탐했다고 하기 전에 작가들도 재방료를 피디와 공유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다해 노력하는 작가님들의 노고와 역할을 폄훼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 40년 전 작가들이 작가협회를 통해 정당한 권리를 찾았듯이 PD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고 한류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합의점이 속히 나와서 불필요한 갈등이 해소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태와는 별개로 '나는 솔로'는 미방송분 및 라이브 방송 유료화를 진행하며 논란이 됐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결구 멤버십 운영을 잠정 보류했다.

◆ 보아, 은퇴 암시…고소 진행도

가수 겸 배우 보아가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남겨 충격을 안겼다.

보아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게재, 이후 "제가 오타가 났었다. 은퇴"라고 정정했다.

다음날 그는 "나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걱정 말길, 내 사랑 점핑이들(팬덤명)"이라고 전했다.

보아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오유라 역으로 열연했다. 당시 그의 외모와 관련된 악플이 쏟아지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한다고 욕하고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악플에 시달리게 되면서 힘들었던 그가 결국 은퇴를 언급하게 된 수준에 이르게 된 것인지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악플러, 사이버렉카 등의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M은 "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아이유, 콘서트 예매 '암행어사' 제도 폐지

배우 겸 가수 아이유 콘서트의 부정 거래 티켓을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명 '암행어사 제도'가 폐지된다. 이는 부정 티켓 거래 관련 정황 등을 신고하면 포상하는 제도다.

앞서 한 팬이 '2024 아이유 허(H.E.R.)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에서 부정 거래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면서 비판 여론이 제기됐다. 친구가 예매를 도와줬는데 부정 거래자 취급을 받으며 결국 콘서트 관람이 불가했다는 것. 여기에 환불도 이뤄지지 않은 채 팬클럽에서도 영구제명 되면서 한국소비자원에 구제 신청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담 측은 정황에 대해 낱낱이 설명에 나섰지만, 암행어사 제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이에 결국 암행어사 제도 폐지에 이르렀다.

소속사 측은 "아이유의 '2024 월드투어 서울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관련해 당사의 과도한 소명 절차로 인해 피해 받으신 당사자 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암행어사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부정 거래·프리미엄 티켓 예매 관련에 대해서는 내부 모니터링 팀을 더 강화하겠디고 약속했다.

특히 예매 과정에서 관객에게 소명 절차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기존의 과도한 절차 대신 간소한 절차로 대신하고 부정확한 소명 기간 요구로 심적 부담을 느끼게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만 "공식 채널 내 공지된 '팬 에티켓 가이드 안내'대로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 및 사생활을 침해한 경우는 금번 영구 제명 해제 명단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과거 팬덤 내에서 불순한 일을 일으켜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문제를 만들었거나, 향후 발생할 경우에도 모두 예외 없이 '영구 제명'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당사의 운영 방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팬분들과 아티스트에게 큰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올린다.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은 티켓 예매 과정에서 피해입은 당사자 팬분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고 노쇼' 미노이, 소속사 AOMG와 화해

광고 촬영 노쇼 및 계약서 대리서명 등으로 소속사 AOMG와 갈등을 빚은 가수 미노이가 소속사와 화해했다.

소속사 AOMG는 지난 11일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AOMG는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미노이가 한 화장품 브랜드 광고 촬영에 불참하며 비판받았다. 미노이는 해당 광고 계약에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AOMG 측은 '가짜 도장이 아닌 전자계약에 쓰는 대리 서명'이라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전속계약 파기설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따. 여기에 대표 DJ 펌킨도 대표직을 사임하면서 이 사태의 여파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AOMG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 '음주운전' 김정훈, 고가 팬미팅 논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이번에는 고가의 팬미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정훈은 지난 9일 SNS에 일본어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 미팅을 한다. BBQ 파티 등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 김정훈 팬미팅 인 서울'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 2박 3일동안 진행된다. 가격은 14만 4000엔(한화 약 130만원)이다. 명동의 호텔에서 묵으며 이틀째 점심·저녁 식사만 제공, 나머지 식사비를 비롯해 왕복 항공료, 교통비 등은 개인 부담이다. 또한 김정훈은 특별 공연을 비롯해 팬의 방에 찾아가 고마움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오전 3시 30분께 서울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아울러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 최성준, 벚나무 등반 뭇매…사과에도 비난ing

배우 최성준이 벚나무에 올라갔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지만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성준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벚나무 위 손을 얹은 사진을 게재하며 "나무야 진심으로 미안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더욱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최성준은 벚나무에 올라타 가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나무가 훼손될 수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과문이 지나치게 짧고 성의가 없고, 그의 태도가 장난스러워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미노이SNS, 최성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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