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선우은숙, 직접 입 열었다 "삼혼 맞다…사실혼 기사 보고 알아"
입력 2024. 04.14. 11:00:00

선우은숙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와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저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아직은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짧은 기간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나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며 "사실혼 관계를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나와 결혼하기 전에 깊은 관계를 가진 거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 승낙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들"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많은 분들이 '삼혼'이라고 말하는데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며 삼혼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시청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이야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최근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만난 지 8일 만에 유영재가 프러포즈했다고 해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1년 6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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