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선우은숙 '삼혼 인정'했는데…유영재 '침묵'에 하차 요청 쇄도(종합)
입력 2024. 04.15. 15:21:39

선우은숙-유영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파경 후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선우은숙이 삼혼을 인정하면서 파장이 일어난 가운데 아나운서 유영재는 끝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후 심경을 직접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저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아직은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짧은 기간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나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며 "사실혼 관계를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나와 결혼하기 전에 깊은 관계를 가진 거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 승낙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들"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많은 분들이 '삼혼'이라고 말하는데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고 삼혼 사실을 인정하면서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시청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이야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이 심경을 고백한 뒤 유영재에 대한 비판 여론은 거세졌다. 하지만 다음날인 14일 유영재는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평소와 같이 진행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영재는 "꽃이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역경을 딛고 봉우리를 틔워가는 과정을 흔히 인생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삶의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섭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의 삶도 고난, 역경도 있고, 꽃을 피우는 완전한 모습도 갖추게 된다"며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영재는 이날 자신에 대해 불거진 삼혼, 사실혼 등의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최근 협의 이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재혼으로 알려진 유영재가 실제로는 '삼혼'이었으며 선우은숙 이전에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유영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를 통해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랐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람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며 논란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가지 일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아꼈다.

선우은숙의 폭로 이후에도 유영재가 침묵을 이어가자 청취자들의 DJ 하차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유영재의 라디오쇼' 청취자 게시판과 개인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하차 요청과 함께 그를 향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맡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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