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이은주, 살해 협박 DM 공개→법적 조치 경고 "마음 무너졌다"
입력 2024. 04.16. 11:02:29

이은주-앤디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신화 앤디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이은주가 악플러를 향해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이은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악플러의 욕설, 살해 협박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하다.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신화 공식 팬덤 명)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이 글은 소중한 팬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은주는 "'무플보단 악플'이라고 좋게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창을 안 보려고도 해봤다"며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다.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이제 저는 나쁜 말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만큼 많이 단단해졌지만, 이런 상황을 또 마주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은주는 "그저 참고 무시하는 것만이 저와 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해 이제는 정말 조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은주는 지난 2022년 6월 앤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은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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