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 대기실 몰카 용의자=아이돌 매니저, 즉각 해고 조치
입력 2024. 04.16. 19:58:11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범인은 아이돌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매니저로 밝혀졌다.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며 신고, 수사를 의뢰했다.

그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소분장실 내부에 있는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최근 김환희 배우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며 "현재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매체에 따르면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아이돌 그룹 매니저였던 A씨로 드러났다. A씨는 사건이 알려진 뒤 해고된 상태다.

A씨가 재직했었던 B기획사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즉각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불법 촬영 사건은 A씨의 개인적인 범죄로, 소속 아티스트나 기획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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