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살해 협박 DM 공개 후 "미안하다는 신화창조…제가 더 죄송"
- 입력 2024. 04.17. 10:36:5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신화 앤디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이은주가 신화 팬덤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은주
이은주는 16일 자신의 SNS에 "신화창조(팬덤명) 분들이 자꾸 죄송하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시는데 그런 감정 느끼게 해드려 제가 더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시간 한결같이 누군가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준다는 건 정말 귀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이번 일을 오해 안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이은주는 욕설이 가득한 여러 장의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하며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저는 나쁜 말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만큼 많이 단단해졌지만, 이런 상황을 또 마주하고 싶지 않다"며 "그저 참고 무시하는 것만이 저와 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해 이제는 정말 조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은주는 지난 2022년 앤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은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