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칠린 초원, 파울볼에 혼절→활동 일시 중단 "치료에 전념"[전문]
입력 2024. 04.17. 11:00:37

아이칠린 초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야구장에서 파울볼을 맞았던 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회복을 위해 휴식을 갖는다.

지난 16일 오후 아이칠린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와의 경기에 참석해 시구, 시타에 나섰다.

이들은 5회 클리닝 타임에 응원 단상에서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기 중 초원이 파울타구에 맞아 잠시 혼절하면서 공연이 취소됐다. 초원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에 17일 소속사 케이엠이엔티 측은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당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초원 양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이칠린은 17일부터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한다.

한편 아이칠린은 지난 7일 미니 3집 '필린 핫(Feelin' Hot)'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번 신곡은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작사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하 케이엠이엔티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케이엠이엔티입니다.

아이칠린 멤버 초원의 현재 건강 상태 및 향후 활동 관련 안내드립니다.

초원 양은 16일 프로야구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경기 관람 도중 후두부에 파울볼을 맞아 구단 의무실로 이동했고, 경과 관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당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초원 양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칠린은 금일(17일) 예정된 스케줄에 초원 양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참석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항상 아이칠린을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많은 야구 팬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상황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애써주시는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초원 양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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