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이동휘 “장동철, 특정 브랜드만 입은 이유는..” [비하인드]
입력 2024. 04.22. 16:29:47

'범죄도시4' 이동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동휘가 장동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휘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동휘는 IT천재 CEO의 탈을 쓴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 운영자 장동철 역을 맡았다.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동휘는 현재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그는 “‘범죄도시’의 대략적인 공개 시기가 대부분 매년 5월, 혹은 앞뒤지 않나. ‘수사반장 1958’이 상반기에 공개될 거란 막연한 플랜이 있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달라 보이고 싶었다. ‘수사반장’에서 김상순은 머리를 짧게 보이는데 ‘범죄도시’의 장동철과 똑같이 보이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어서 차별을 뒀다”라고 밝혔다.

장동철의 의상에 대해 “(의상) 브랜드는 장동철의 소유욕을 보이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때 인기 있던 브랜드를 배치한 것”이라며 “시사회 때는 작년에 (브랜드) 디자이너를 실제로 만나서 감사한 마음이 있어 멀쩡한, 멋있는 모습으로 보이고 싶었다. 깔끔, 멀끔하고, 좋은 모습으로 갖춰 입고 인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범죄도시4’와 ‘수사반장 1958’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범죄도시4’와 ‘수사반장 1958’이 같은 악역으로 나온다면 피로도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수사반장 1958’에서는 점점 액션이 많아진다. ‘범죄도시4’에서는 액션이 없고, 악인이다 보니 교차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 배우가 ‘수사반장 1958’에서 나쁘게 나온다. ‘범죄도시4’에서는 형사 역이지 않나. 역할이 바뀌어서 대치되는 상황의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동시에 공개되는 입장에서 선역과 악역 대비가 있어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극장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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