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위기의 FC구척장신, 자존심 회복할까?[Ce:스포]
- 입력 2024. 04.24. 21:0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제2회 SBS컵대회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골때녀
24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SBS컵대회 두 번째 경기로, 강등을 앞둔 'FC구척장신'과 승격이 예정된 'FC원더우먼'의 대결이 진행된다.
그간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에서 각각 활약했던 두 팀은 다음 슈챌리그에서도 각자 다른 리그에 위치하게 되면서 한동안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없을 예정. 컵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번 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FC구척장신'은 강등이라는 창단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만큼, 이번 경기의 승리를 시작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버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고 전해진다. 강등을 앞둔 원조 강팀 'FC구척장신'의 자존심 회복이냐, 승격 예정인 신흥 강팀 'FC원더우먼'의 성장세 증명이냐. 치열한 승부 끝에 마지막에 웃게 될 한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FC구척장신'의 하석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멤버들을 매운탕 집으로 집합시켰다. 쏘가리 콤비라 불리는 엄청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의 상대팀 에이스 김가영, 소유미를 꽁꽁 묶어버리겠다는 일명 '쏘가리 소탕 작전'의 성공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 그는 쏘가리 매운탕을 흡입하며 소유미가 김가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할 수 없도록 이현이와 진정선이 협력 수비를 통해 소유미를 꽁꽁 묶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헐란드' 허경희에게는 전방에 위치하고 있다가 소유미에게서 흘러나온 볼을 소유한 후, 돌파해 득점까지 연결시키는 역할을 부여했다. 하석주 감독의 전술을 들은 허경희는 쏘가리 매운탕을 먹다가"“쏘가리 뼈가 세다. 신중하게 발라먹고 있는데 경기에서도 신중하게 발라버릴 거야"라는 날이 선 발언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