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오늘(25일) 긴급 기자회견 개최
입력 2024. 04.25. 11:37:31

민희진 어도어 대표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어도어 측이 경영권 탈취 등 사안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5일 어도어 측은 "오늘 보도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어도어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기자님들께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린다.

한편 어도어는 경영권 탈취 시도 등 문제로 하이브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 여기에 따른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했으며, 물증도 확보됐다.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조사와 제출된 대화록에는 민 대표가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 중도 해지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 무효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화록에는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와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 등의 대화가 오갔으며,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 데리고 나간다' 등의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이브는 향후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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