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눈물의 여왕' 김갑수 "퀸즈 가족들, 답답했다"
입력 2024. 04.26. 07:00:00

김갑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김갑수가 '퀸즈가' 식구들이 답답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갑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tvN '눈물의 여왕'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갑수는 퀸즈 그룹의 회장 홍만대 역할을을 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12회에서 홍만대는 모슬희(이미숙)에게서 비자금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계단에 몸을 던지며 하차했다.

이날 김갑수는 홍만대로서 "자식들을 보는 게 답답했다. 큰아들은 배신하고 둘째 아들은 능력이 부족하다. 믿을 건 손녀 홍해인 밖에 없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해인이와 홍만대가 교감할 수 있는 지점이 부족한 부분이 아쉬웠다"면서 "해인이한테 홍만대가 '나는 너를 믿는다' 메시지를 보여주거나, 해인이가 '할아버지, 제가 하겠습니다'하는 장면이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박지은 작가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갑수는 "작품의 완성도를 고려하다 보니 반영이 안 됐지만, 연기자 입장에서는 그런 장면이 있었다면 감정선이 훨씬 풍부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F&F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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