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오늘(26일) 정신병원 긴급 입원 "우울감 위험 수준"
입력 2024. 04.26. 10:16:52

유영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아나운서 겸 방송인 유영재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26일 오전 더팩트는 유영재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영재의 친동생은 전날 유영재의 집을 찾았다가 심각한 상황을 감지해 급히 병원에 데려갔으며, 병원에서 우울감이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을 결정했다.

동생은 유영재의 노트북에서 극단적 시도를 암시하는 단어를 검색한 흔적을 발견하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유영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영재의 측근 A씨는 친동생과 직접 통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우은숙 측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자 '너무 억울하다'며 이틀째 식음을 전폐하고 말문도 닫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동생은 형이 치료받고 어느 정도 상태가 호전되면 결혼과 이혼 과정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부부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고, 모든 상황에 대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유영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으며, 이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같은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경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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