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VS.] '범도4' 뒤이을 액션물→한국형 미스터리·범죄…5월 개봉작은
입력 2024. 04.26. 13:13:01

스턴트맨-혹성탈출-퓨리오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부터 코믹 액션, 액션 블록버스터 까지 화제작들이 개봉 라인업을 가득 채웠다. 여기에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범죄물도 합류해 한층 풍성한 5월이 될 전망이다.

◆'범죄도시4' 잇는 액션물…'스턴트맨'·'혹성탈출'· '퓨리오사'

지난 4월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극장가에 마석도의 흥행 펀치가 통한 가운데 5월에도 '범죄도시4'의 뒤를 이어 액션 영화들이 줄줄이 찾아온다.

5월의 포문을 여는 '스턴트맨'은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전 애인도 구하려다 곤경에 빠진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의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가 직장에서 재회한 X-커플로 변신, 찌질하면서 매력적인 케미를 예고했다.

'스턴트맨'은 '범죄도시4'와 액션, 코미디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로맨스를 더해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 '범죄도시4'와 일주일 차이로 개봉하는 '스턴트맨'은 치열한 박스오피스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프랜차이즈 '혹성탈출'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5월 8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오웬 티그) 여정을 담았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난 2017년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후 7년 만에 부활한 새로운 시리즈. '종의 전쟁' 300년 후의 시대상을 반영했다. 예고편에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한 인간이 뒤바뀐 지배 관계를 이뤘다. 새로운 세계관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드맥스'의 스핀오프도 극장가를 찾아온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퓨리오사'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드맥스' 세계관 속 또 다른 세력의 등장과 함께, '퓨리오사'가 전사로 각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시리즈 특유의 질주 액션과 풍성해진 서사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5월 22일 개봉.



◆귀여운 친구들의 향연, '가필드 더 무비' VS '이프: 상상의 친구'

가족의 달 5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귀여움 가득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도 극장 개봉을 알렸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집냥이 '가필드'부터 가필드의 아빠이자 길냥이 '빅', 가필드의 반려견 '오디'가 험난한 바깥세상에 던져지며 펼쳐지는 모험담. '가필드 더 무비'의 한국어 더빙에는 배우 이장우가 참여했다. 이장우는 주인공 '가필드' 역을 맡아 첫 더빙 연기를 선보인다.

같은 날 '이프: 상상의 친구'도 극장을 찾아온다.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비'(케일리 플레밍)가 아이들에게 잊혔던 '이프'를 되찾아주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

'이프'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 '비' 역할에는 케일리 플레밍이, 같은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에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해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는다.

또한 '이프: 상상의 친구'는 '인사이드 아웃'에서 잊혀진 어릴 적 친구로 등장했던 '빙봉'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 '블루', '마시멜로우', '바나나', '키이스' 등 각양각색의 '이프'들이 다채로운 웃음과 그리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국형 미스터리·공포, '그녀가 죽었다'→'설계자'

한국 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5월에는 한국형 미스터리, 공포물들이 극장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변요한, 신혜선이 출연을 알린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5월 15일 개봉된다.

반듯한 미소 뒤에 숨겨진 악취미, 화려한 삶 속 쏟아지는 독촉장.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살고 있는 '구정태'와 '한소라'가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마지막 주자는 배우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감독 이요섭)다. 영화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정은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연출을 맡은 이요섭 감독은 "한 작품에서 보기 어려운 배우들이 다 모였다"라고 전한 만큼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가 기대된다. 5월 29일 개봉.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니버셜 픽쳐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월트디즈니 코리아, 소니 픽쳐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오, 영화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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