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소희, 결혼+은퇴 소감 "제2의 인생 행복하게 살겠다"[전문]
입력 2024. 04.26. 15:40:51

앨리스 소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앨리스 소희가 직접 결혼과 은퇴 소감을 밝혔다.

소희는 26일 자신의 SNS에 계정에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 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 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 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됐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라며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돼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돼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소희는 "이제는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셀럽미디어에 "소희가 15세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한다"라며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연예계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 같은 해 그룹 앨리스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티빙 '방과후 전쟁활동'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병행했다.

이하 앨리스 소희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소희입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들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 분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 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습니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 소희 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여러 경험의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준 팬, 블리스 여러분들과 동료 그리 고 친구들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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