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오늘(28일) 주성치 제작·주연 '장강 7호'…감상포인트는?
입력 2024. 04.28. 13:25:00

장강 7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일요시네마'에서 금주의 영화로 '장강 7호'를 선정했다.

28일 오후 1시 25분 방송되는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장강 7호'(長江7號: CJ7)를 편성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 SF 영화라고 하기엔 교육적 요소가 다분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저우톄와 샤오디 부자(父子)를 통해 끈끈한 가족애와 차별에 굴하지 않는 의지와 인내를 보여주고, 외계 생명체 ‘장강7호’를 통해 재미와 귀여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빈부 격차로 인한 교육의 불평등과 외모 지상주의 등을 간접적으로 꼬집고 있다.

홍콩 코미디 영화의 제왕으로 불리는 주성치가 제작, 감독, 각본, 주연까지 맡은 '장강7호'는 주성치의 처음이자 마지막 아버지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이다. 주성치는 인터뷰를 통해 스티븐 스틸버그 감독의 영화 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어릴 때 갖고 싶던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랐던 본인의 경험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영화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는 귀여운 외계 생명체 장강7호와 가난을 대물림하기 싫어 아들 저우샤오디를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저우톄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저우톄의 아들 저우샤오디 역을 맡은 서교의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약 20개월간 샤오디 역에 도전한 1만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발탁된 소녀가 소년 샤오디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장강7호를 묘사한 자연스러운 특수효과 기술도 놓칠 수 없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다양한 표정, 털끝 하나까지도 흩날리는 섬세함까지 생생하게 구현해 냈다.

러닝타임은 88분. 나이등급 12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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