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사기 논란' 유재환, 성희롱 발언 의혹까지…피해자 추가 폭로
- 입력 2024. 04.29. 16:38:3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의혹에 이어 이번엔 여성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환
29일 JTBC는 유재환이 피해자 A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지난 2022년 SNS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드린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믹싱 등 한 곡당 13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돈을 지불한 뒤 실제로 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또한 유재환은 작업을 이유로 친해진 후에는 수백만 원을 빌려달라는 요구도 했다. 작업 채팅 인원만 200명이 넘고 피해 액수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증언도 나왔다.
일부 여성들에게는 “서로 좋아하지 않느냐”, “사귀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을 보면, 유재환은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 어떠냐” “X파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지난 24일 작곡가 정인영과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을 때 유재환은 A씨에게 ‘예비신부가 배다른 동생’이라고 해명했다고.
A씨는 “유재환이 ‘여자친구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 당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길 바라는 거냐’고 해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JTBC는 유재환에게 여러 차례 입장을 물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진 후 유재환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악 프로젝트에 관해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해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곡 작업은 진행은 됐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됐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 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 해서든 최선을 다해서 해드렸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공인으로써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다.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성희롱 관련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사귈 만큼 가까운 사이였기에 대화가 19금이었던 것뿐”이라며 “이부분만큼은 악의적 편집이나 저만 잘못한 것처럼 몰려가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 부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피해자들은 유재환을 형사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